VR 기술로 소아근시·노안 등 현대인의 안구질환 치료한다
2024-06-13 16:32
가상현실(VR) 영상을 보고 즐기는 자체만으로 시력이 개선되는 제품이 개발됐다. 렌즈 왕복운동을 통해 모양체근 및 6개 안구 근육을 강화하는 원리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뉴로니어는 13일 "스마트헬스케어 디바이스와 디지털치료제를 병행해 현대인들의 주요 안구 질환인 근시, 난시, VDT증후군, 피로감 등을 일상에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로니어는 '영상표시장치용 원방시 구현 안경', '사시를 개선하는 운동장치', '소아 사시를 개선하는 안근육 운동장치' 등의 각종 안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상표시장치용 원방시 구현 안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VR 안구 디바이스 의료기기 등급을 받았다.
서 교수는 지난 2021년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CES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엠투에스(M2S)와 VR 안과검사장비로 특정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술·제품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그는 특허 양도와 더불어 임상실험에 참여, 안과 질환의 비수술적 영역에서의 시력 개선 솔루션 제공에 힘쓰고 있다.
뉴로니어는 올해 내에 눈 피로 회복과 시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으로 하루 10분 사용하면 FDA에 등록된 자사 시제품보다 시 기능 개선 효과를 최대 3배 볼 수 있는 VR 테라피 솔루션 '뉴로아이'를 출시 예정이다.
업체는 또 시기능 개선 VR 디지털치료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뉴로니어 관계자는 "VR 관련 디지텔 헬스 기기(안경)에 디지털치료제도 추가, 병행 사용 시 혁신적인 비수술적 시력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