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동신대 연합 '글로컬30 지정' 어찌 되나
2024-06-13 14:49
김영록 전남지사 대학측 추진상황 점검 대응전략 논의
전라남도는 1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립목포대와 동신대가 연합하는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대학협력TF 점검회의를 열고 대학 혁신 방향과 지역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전남에선 지난해와 달리 국립목포대와 동신대가 도전해 지자체-대학 간 지속적인 협력과 전남도의 역량 집중이 절실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두 대학이 모두 지역의 혁신성장을 이끌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도록 직접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또 부지사와 실국장 등 전남도 관계자와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전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들과 함께 두 대학의 혁신 방향과 특화 분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했다.
김 지사는 “글로컬대학30은 지방대학을 넘어 전남의 미래를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현안”이라며 “대학 2곳 모두가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연구원과 전남 테크노파크도 지역 산업 현황, 산업육성계획 등 산업 분석을 바탕으로 대학별 특성화 분야 컨설팅과 지자체 지원전략 발굴, 실행계획서 작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남도는 이후 재정투자협약·업무협약 등 글로컬 거버넌스 구축, 분야별 대학-실국 실무회의, 실행계획서 공동 작성, 대면평가 대응 등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 공모는 대학별로 최종 실행계획서를 7월 26일까지 제출하면 8월 중순 대면평가를 거쳐 9월 초 교육부가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하는 것으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