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잇따라 유치

2024-06-10 14:34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여행사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뉴스킨·허벌라이프, 대규모 관광단 부산 방문 예정

올해 3월 일본의 주요 송출 여행사 4곳을 직접 방문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 반영한 결과로 6월에 '뉴스킨 포상관광단(700명)' 유치에 성공했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아시아 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대면 마케팅을 펼쳐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을 연이어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2022년 일본에서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이 29만 7000명에서 2023년에는 231만 6000명으로 급증한 것에 주목, 일본을 비롯한 근거리 국가들의 여행지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활용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면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총 1만 3000여명의 포상 관광단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 3월 일본의 주요 송출 여행사 4곳을 직접 방문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 반영한 결과로 6월에 '뉴스킨 포상관광단(700명)'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10월에는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2024 Future President Team Retreat) 3000여명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약 100억원 상당의 지역 경제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아태지역 직원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가 공항 영접부터 배웅까지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부산시는 국내외 도시 간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설명회, 주요 의사결정권자 대면 마케팅, 마이스 전문 전시회 참가,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형태의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유치는 도시 홍보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의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