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시장 4월 車 판매대수 21.5% 감소

2024-06-07 10:33

사진=게티이미지


태국토요타자동차(TMT)는 올 4월 태국시장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한 4만 6738대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일본 제조사는 모두 마이너스, 중국 제조사도 비야디(比亜迪)가 절반이나 줄어드는 등 부진이 지속됐다. 수도권에서 4월 7일까지 개최된 자동차 전시・판매회 ‘제45회 방콕국제모터쇼’를 계기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토요타가 0.7% 감소한 1만 9422대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스즈가 48.6% 감소한 6856대, 혼다가 10.4% 감소한 5743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 제조사 합계는 22.8% 감소한 3만 6957대. 총 점유율은 79.1%.

 

일본 외 제조사는 포드가 29.8% 감소한 2016대였으며, 중국 제조사 중에는 ‘MG(名爵)’가 24.2% 감소한 145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비야디는 48.5% 감소한 897대, 창청(長城)자동차(GWM)는 45.2% 감소한 792대로 대략 50% 감소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1배 늘어난 640대, 중국 ‘NETA’는 20.0% 증가한 390대로 호조를 보였다.

 

1~4월은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한 21만 494대가 팔렸다. 일본 제조사는 27.3% 감소한 16만 1965대. 점유율은 일본 제조사가 76.9%, 중국 제조사 4사는 10.5%.

 

■ 픽업트럭은 34% 감소

4월 차종별 판매대수는 승용차가 14.4% 감소한 1만 7288대, 상용차가 25.1% 감소한 2만 9450대. 1톤 픽업트럭은 34.0% 감소한 1만 7689대. 감소폭은 전월보다 축소됐으나,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4월은 승용차가 15.2% 감소한 8만 2903대, 상용차가 28.7% 감소한 12만 7591대. 1톤 픽업트럭은 42.2% 감소한 7만 411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