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의 미래' 인천국제해양포럼...세션별 주제·참석자 공개

2024-06-06 10:57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포스터[사진=인천항만공사]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한국해양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주요 참석자와 주제가 공개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 달 4∼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포럼의 대주제를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으로 확정하고 세션별 주제와 발표자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해양 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해양·항만 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IPA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 첫날(4일) 기조강연에서 '총,균,쇠' 저자인 재러드 다이아몬드 로스앤젤레스(UCLA) 지리학 교수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라는 주제로 해양의 중요성과 위기극복 전략을 연설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정규세션은 △해운물류 △스마트항만 △항만에너지 △해양관광 △해양환경과 기후의 5개 정규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별세션으로는 '2024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 세미나로 구성돼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좌장으로 참여해 세션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포럼의 첫번째 정규 세션은 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탐색'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해운업계 전문가들이 해운 서비스 다양화나 해운 네트워크 확장 등 최근 업계 동향을 공유하면서 미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 '스마트 항만'에서는 이철웅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인공지능(AI)과 자율제어 등 4차 산업 혁신 기술을 활용한 항만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이 외에 다른 정규 세션에서는 친환경 시대의 선박연료와 항만에너지 공급 방안과 친환경대체연료의 글로벌 공급망 구성을 위한 에너지 생산 필요성과 항만의 준비 전략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해양산업의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구성한 만큼 여러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