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황리에 폐막

2024-06-05 16:38
- 17개 시‧군 선수단 방문객 등 1만 2천여 명 다녀가 - 세심한 대회운영과 친절한 자원봉사로 호평, 지역 숙박업소‧음식점 특수 - 1부 강릉시 우승, 2부 양양군 우승 차지

양양군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폐막식[사진=양양군]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양양에서 개최된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6월 4일 오후 4시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41개 종목에 도내 18개 시·군 체육인과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6월 4일 오후 4시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유공자 시상을 비롯하여 성적발표 및 종합 시상이 진행되고, 차기 개최지인 삼척시로 대회기를 전달한 뒤 최종적으로 성화를 소화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 1부에서는 춘천시가 최종 4만 7423점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로 강릉시(4만 5785점)가 2위, 원주시(3만 9336점)가 3위를 차지했다. 2부에서는 양양군이 4만 2715점을 차지하여 종합우승을 하였고, 횡성군(2만 7816점)이 2위, 평창군(2만 465점)이 3위에 올랐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41개 종목에 도내 18개 시·군 체육인과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보여줬다.
 
양양군 공무원, 속초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이 주요 행사장과 경기장의 원활한 교통·주차를 위해 힘썼으며, 특히 대회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내, 음료 제공, 환경정비, 경기운영 보조 등 경기장 곳곳에서 동분서주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성공적인 대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대회 기간, 대형콘도를 비롯해 양양읍 시가지 등에 위치한 중소형 숙박업소 가 참가선수단을 수용하면서 여름 휴가철 만큼 모처럼 특수를 누렸고, 지역 음식점들도 선수단과 방문객들로 붐볐다. 지역 상인들은 강원특별자치도민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방문객들을 친절하게 응대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설 인프라 확충과, 지역 체육인,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경기 운영면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대회에 문화 예술을 접목시켜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은 대회 기간 중에 양양종합운동장과 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웰컴마켓(Welcom Market)'과 다양한 공연을 운영하였으며, 양양문화재단 주관으로 전통시장 다목적 광장에서 야외사진 전시, 성악 및 악기연주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을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을 비롯한 군민 여러분, 그리고 각 기관·단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체육이 더 큰 도약을 이루고 도민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