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英 QS 세계대학순위서 31위 올라…MIT 13년 연속 1위

2024-06-05 13:42
카이스트 53위·연세대56위·고려대 67위, 포항공대 98위

서울대학교 [사진=연합뉴스]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최신 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31위에 올랐다.
 
QS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 QS 세계대학순위'에 따르면 서울대는 종합 점수(100점 만점) 82.3점으로 3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서울대는 2023년 29위까지 올랐다가 2024년에 41위로 하락했었다. 이번 2025년 평가에선 10계단 상승하면서 28위에서 32위로 하락한 일본 도쿄대 등을 앞질렀다.
 
이 외에도 카이스트(53위), 연세대(56위), 고려대(67위), 포항공대(98위) 등 국내 대학 총 5곳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가 13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영국의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와 옥스퍼드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4위 하버드대, 5위 케임브리지대, 6위 스탠포드대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 대학 중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NUS)가 8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중국 베이징대(14위), 싱가포르 난양공대(NTU·15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QS 세계대학순위는 세계 105개 고등교육체계에 속한 대학 1500곳 이상을 대상으로 매겨졌다. 학계 평판 및 직원 평판, 교수와 학생 수 비율, 논문 인용도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