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임정기념관서 '모두의 유월' 문화행사

2024-06-05 09:23
기념관 관람 인증사진 찍기·타자기 체험 등 행사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문화행사 ‘모두의 유월’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모두의 유월 문화행사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유월의 사진관’을 비롯해 색깔 점토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꽃을 만드는 ‘추모의 꽃밭’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독립운동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전시 ‘외교 독립운동을 펼치다-임시정부 외교관의 방’을 선보인다. 전시는 ‘임시정부 외교 독립운동사 개괄’, ‘세계에 독립의 목소리를 알리다’, ‘독립을 써 내려가다’,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만나다’를 소주제로, 임시정부 외교사와 관련된 사진, 문서, 영상자료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전시와 연계하여 주제별·기간별로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전시 연계 체험행사는 총 3개의 주제와 기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계에 독립의 목소리를 알리다’ 연계 체험 기간(6~30일)에는 사진 프레임 홍보물로 기념관 관람 인증 사진 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시에 기념관 소셜미디어(SNS)에서 실시하는 ‘모두의 유월 온라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독립을 써 내려가다’ 연계 체험 기간에는 타자기 체험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역사 소설을 읽고 관람객이 이후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소설 이어 쓰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20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지는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연계 체험 기간에는 독립유공자 훈장의 종류를 알아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에게 바치는 훈장을 종이접기로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모두의 유월 전시·체험행사를 통해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선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가슴에 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