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지원...장혜선 이사장 "더 큰 자부심 갖길"
2024-06-03 15:36
총 54명에 3억원 장학금 전달
롯데장학재단이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54명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장학금 대상자를 작년보다 4명 더 늘렸다.
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12월 광복회와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13일에는 장학생 54명을 선발했다.
재단에 따르면, 국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에게는 연간 학기당 3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장학사업 중에는 최고 액수다.
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광복회 대강당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금 지급을 통해) 독립 유공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해 매우 뜻깊다"며 "후손들이 누구보다도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멋진 사람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