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일손돕기 및 중식지원 '행복농촌' 만들어

2024-06-03 11:00
영양 도시락 2200인분 조리 및 전달

대구농협은 지난 31일, 대구 달성군 일대에서 '2024 농촌일손돕기 및 중식지원'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사진=대구농협]

대구농협은 지난달 31일 마늘, 양파 수확이 한창인 대구 달성군 일대에서 '2024 농촌일손돕기 및 중식지원'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범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대구시·달성군 및 시·군의회,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등 600여 명이 달성군 논공, 현풍, 구지, 유가 등 30개의 농가에서 마늘, 양파 수확 작업을 하며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장도 함께 참석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을 보탰다.
 
또한,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황혜선 회장과 회원들은 일손 돕기와 함께 현장에서 2200인분의 영양 도시락을 직접 조리해 고령 및 취약농가에 전달하며, 농번기 농업인의 건강을 챙기고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청훈 본부장은 “오늘 행사가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농협은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농촌일손돕기 등 농업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