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바이오' 미국·중국시장에 기술력 무기로 달려간다
2024-06-02 13:18
미국 바이오 USA 2024, 2024 중국 의약품전시회(CPhI China) 연이어 참가
우기 전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재난 발생시 조기 극복 및 안정적 생활정착 가능
우기 전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재난 발생시 조기 극복 및 안정적 생활정착 가능
선두로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USA 2024'에 도내기업 5개 사를 선정해 강원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993년부터 시작한 바이오 USA는 세계 88개국, 9000개 이상 기업, 2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바이오 컨벤션으로 전시, 콘퍼런스 외 각종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참가사간 비공개 1:1 파트너링 프로그램은 업계 특성상 민감할 수 있는 혁신기술 등의 내용을 안전한 환경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 바이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박람회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에서는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의 수출계약 체결 외에도 기술 투자협약 등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강원바이오 기술상담회'를 전시회 기간 동안 별도로 상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2024 중국 의약품전시회(CPhI China)'에도 도내기업 4개 사를 선정, 강원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최대 의약품 및 제약 박람회인 중국 의약품전시회는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며 의약품·제약 전반(부형제, 천연물, 제약기계 등)을 전시하는 등 참가기업들에게 중국 제약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한다.
아울러, 본 행사는 중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세에 따라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하는 신시장인 중국 제약산업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3년에는 도내기업 5개 사가 참가, 계약추진액 4백만 불의 성과를 달성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홍식 경제국장은 “도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을 통한 산업경쟁력과 규모 확장이 필수적인 만큼 해외인증, 수출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도내 업체의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과 판로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총력
강원특별자치도가 올여름 폭우 및 태풍에 대비해 주택, 온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총력에 나섰다.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하겠으며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특별자치도 지형 특성상 폭우 및 태풍에 의한 피해 발생 확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풍수해보험 가입이 촉구된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대설, 지진 등 9가지 자연재난으로 인해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에게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 실질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70% 이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하며 도비와 각 시군비 추가지원을 통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제 취약 계층의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풍수해를 입은 도민 중 주택 24건, 온실 1067건, 소상공인 216건으로 총 1404건, 약 40억 650만원의 풍수해보험금을 수령했다.
풍수해보험은 7개 보험사에서 개별적으로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조관묵 강원특별자치도 자연재난과장은 “최근 기상 이변 등으로 크고 작은 재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도민이 풍수해보험을 가입해 재난 발생시 조기 극복 및 안정적 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