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역화폐 할인율 6%에서 7%로 상향 조정
2024-05-31 14:29
경기 과천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화폐 ‘과천토리’ 할인율을 6%에서 7%로 상향하고, 1인당 구매한도도 카드형은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민 1인당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기존 월 1만 8000원(할인율 6%, 구매한도 30만원)에서 월 4만 9000원(할인율 7%, 구매한도 70만원)으로 월 3만원 가량 늘어난다.
이번 지역화폐 할인율 상향 조정은 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민생회복 렛츠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참여에 따른 정책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구매한도 확대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고금리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역화폐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현금·신분증 지참 후 관내 농협 10개소에서 지류형 및 카드형 지역화폐를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도 카드 발급 신청을 한 뒤 카드형 지역화폐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할인율 확대 혜택은 기간 중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