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원희룡 특사 파견

2024-05-30 11:07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포함 특사단, 친서 전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인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보낸다.

대통령실은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인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원 전 장관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 진행된 대선에서 82.66%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2019년 대선에서 중도우파 성향 제3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엘살바도르는 중미 지역 내 우리나라의 오랜 우방국이며, 양국은 1962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부켈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다.

특사단은 이번 취임식 참석과 함께 엘살바도르 고위 인사 면담, 동포 간담회, 우리 기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