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인상 없나…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1년 연장 옵션 발동

2024-05-30 10:47
1년 연장 성사되면 2026년까지 토트넘 소속

지난 23일 손흥민이 2023~2024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으로 한 시즌을 무사히 치른 손흥민이 2026년까지 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연봉을 인상하는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선수단을 분석하는 '토트넘 선수단 점검: 어느 포지션을 강화하고 누가 떠나야 하는가? (Tottenham squad audit: Where do they need to strengthen – and who could leave?)'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활했다. 그는 주장으로 팀에 필수적인 존재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토트넘 커뮤니티 'SB네이션'은 "팀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며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오는 2025년까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으로 최전방 공격수, 왼쪽 윙어 등에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35경기 27골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또 지난 시즌 리버풀 전에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호 골을 넣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3일 귀국했다. 휴식 후 내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2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오는 6일 싱가포르 원정, 11일에는 홈에서 중국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