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관계자들 한데 모여 우수 인재 유입 위한 방안 논의

2024-05-29 17:45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9일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5차 회의'에서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태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5차 회의를 29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해 우수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우수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이번 5차 회의에서는 7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연구원들이 참여해 연구원들이 꿈꾸는 출연연의 미래상과 바라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

1부에서는 'G3(3대 게임체인저 기술: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를 선도하는 차세대 출연연 연구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주제로 출연연 연구자로 경력을 선택한 이유와 연구자로서 자긍심, 향후 출연연에 기대하는 바에 대해 총 3명의 연구자들이 발제했다.

2부에서는 이호성 한국표준연구원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배태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등이 연구개발(R&D)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첨단 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 활동 기회 확대, 인재 양성을 위한 시스템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R&D 혁신성과 창출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출연연에 우수 인재 유입은 과학기술인재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출연연이 연구의 수월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유입 방안을 도출하고, 출연연 연구자가 글로벌 리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