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2024-05-29 15:35
LIG넥스원(주)↔경북도·구미시 2000억 원 투자 MOU 체결…27년까지 구미사업장 내 첨단 무기체계 개발 등 미래사업 인프라 확충

구미시가 LIG넥스원과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건혁 LIG넥스원(주) 부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세계 방산업계의 떠오르는 차세대 선두주자인   LIG넥스원(주)과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서 세계 명품 방산도시로의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구미시와 경상북도는 29일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개최된 '2024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개막식에서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주)과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구미시가 밝혔다.
 
LIG넥스원(주)은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사업장에 2027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미래 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LIG넥스원(주)은 해외시장의 꾸준한 수요 증가와 함께 2023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약 19조 6000억 원에 이르는 등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구미에서 양산되는 천궁Ⅱ가 오는 2032년 27.5%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미시가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한 선도적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LIG넥스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K-방산 기업 LIG넥스원의 구미사업장 투자에 감사하다”며, “세계 방산시장이 주목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지역 방산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방산 선도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