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옹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 모색

2024-05-29 14:40
'글로벌 톱텐 시티' 연계한 균형발전 추진 및 인구감소 대응 도모
과학수업과 연계한 초등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두드림' 운영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 기회발전특구 추진단(TF) 구성에 따른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유관 실·국장 및 경제청, 강화군 행정복지국장, 옹진군 기획예산실장 등이 참석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 수립을 위해 힘을 합쳤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의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하고, 특구의 입지·형태‧업종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상향식 지역개발 추진 제도다.신청 대상지역은 비수도권과 수도권 중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 으로 인천시는 강화군과 옹진군이 해당된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인천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 이후,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관련 실‧국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인천시 기회발전특구 추진단(TF)을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일, 발표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연계 추진 방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형 기회발전특구 전략 수립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모았다.

추진단은 앞으로 특구 지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용역 진행 상황에 따른 중요 논의 사항 발생 시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실무적인 논의가 필요할 경우에는 부서장급 실무추진단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강화군과 옹진군은 인구 감소 지역이자 접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에 묶여 경제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지역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강화·옹진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과학수업과 연계한 초등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두드림’운영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 2일 미추홀도서관 세미나실1에서 과제지원센터 멘토링 프로그램 ‘두드림 - UV 벌레 몬스터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 교육동아리인 인하장학회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두드림’프로그램은 분기별 1회씩 연 4회 운영되고 있다.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대학생 멘토에게 다시 한번 배우고 만들기 키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초등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어 참여율이 매우 높다.

이번에 진행하는 ‘UV 벌레 몬스터 만들기’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과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생물이 빛에 반응하는 성질인 주광성에 대해 배워보고 자외선(UV)을 이용해 벌레를 유인하는 소품인 ‘UV 벌레 몬스터’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초등 5~6학년이며 인터넷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20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