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공예금 이자수입 '짭짤하네'

2024-05-29 14:41
지난해 53억9000만원 달성…체계적인 자금 운용으로 올해 65억원 전망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의 지난해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역대 최고액인 53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시가 29일 밝힌 2023년 이자수입 세부내역을 보면 △정기예금 이자 52억4000만원 △통합계좌 이자 1억5000만원 등 이다. 

이는 전년 대비 23억9000만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시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크게 상승했다.

최근 시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살펴보면 2018년 24억원, 2019년 32억원, 2020년 36억원, 2021년 19억원으로 연 평균 27억 7500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에는 전년보다 11억원 상승한 3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적극적인 일반회계 자금운용을 통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올해는 일반회계 자금 유동성 확보와 금리 상황을 반영한 체계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전년보다 약 11억원이 증가한 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최근 경기 불황·침체로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금리가 유지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이자 수입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여유자금을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에 전략적으로 예치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금리변동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 금고와 유기적 연락을 통한 일반회계 여유자금의 적기 정기예금 예치로 공금예금 잔액 최소화 및 이자수입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팀장 벤치마킹 우수제안 10건 포상
전북 정읍시는 최근 진행한 팀장 벤치마킹 아이디어 발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10건의 우수제안을 포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팀장 벤치마킹은 시정에 반영할 우수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실·과·소 모든 팀이 참여해 177건의 제안이 제출됐다. 

특히 제안 범위를 팀 소관 업무 관련으로 제한해 사업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심사는 △효율적 시정 추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정도 △비 예산 사업이라도 실질적으로 시에 도움이 되는 정도 △재정 실현가능성 및 법·제도·정책 실현가능성 △기존 사례에 정읍시 특성을 분석해 반영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벤치마킹 우수 제안은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보다 실질적으로 시정에 도움이 되는 제안이 주를 이뤘다.

최우수는 인사팀의 인사관련 DB와 조직·인사관리 분야에 이천시 프로그램 도입이 선정됐다.

이어 우수에는 축산경영팀의 초(超) 광역(4개 권역)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장려에는 부과팀의 시유지 위 선하지 조사를 통한 세원 발굴 등 8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에게는 해외배낭연수, 근무실적 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