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영국 킹스턴 대학교' 해양레저 클러스터 거북섬 방문
2024-05-29 13:07
영국 킹스턴 대학교 방문단과 현장 투어 등 진행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개청 9주년 기념식 개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개청 9주년 기념식 개최
국제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 일정을 소화 중인 킹스턴 대학교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발돋움하며 미래 잠재력을 보유한 의료, 바이오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시흥시에 관심을 두고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킹스턴 대학교는 영국 잉글랜드 킹스턴어폰템스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특히 예술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스티븐 스피어(Steven Spier) 킹스턴 대학교 총장과 제니퍼 에드워드(Jennifer Edwards) 킹스턴 대학교 공공브랜드 국장, 영국 자유민주당 대표 에드 데이비(Ed Davey)의 임혜정 보좌관이 참석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홍승표 부의장, 여성위원회 권애영 부의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환경보호와 친환경에 관심이 큰 킹스턴 대학교 측은 대한민국 환경복원의 상징이자 미래 환경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시화호의 역사 및 가치에 주목하며 해양레저 활동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거북섬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날 킹스턴 대학교 일행은 거북섬 마리나 경관 브릿지를 비롯한 웨이브파크, 시화호, 오이도 등을 둘러보며 생태와 문화가 결합한 시흥시의 친환경적인 모습을 확인하고, 경제와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시흥시의 면면을 살폈다.
스티븐 스피어(Steven Spier) 킹스턴 대학교 총장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맑고 푸른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자연환경을 보니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을 품고 있는 거북섬도 인상적이다. 오늘 시흥시와 맺은 인연의 소중함을 잘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킹스턴 대학교의 방문을 환영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인 시흥시는 시화호의 국가브랜드화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라고 소개하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국제 교류를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개청 9주년 기념식 개최
기념식에는 대야·신천동 지역주민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 의회 의장, 정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시흥시갑 당협위원장, 시흥시자원봉사센터 등 관계자, 삼미시장 상인회, 대야·신천동 골목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시흥시민 필(phil) 오케스트라 4중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동 성과 공유 △시민 인터뷰(주민이 바라본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감상 △기념사 및 축사 △떡 케이크 점등 △기념 촬영 순으로 마무리됐다.
기념식 종료 후 내빈과 참석자 다수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대동 입구에 설치된 ‘시민의 소리함’에 대한 운영 관련 설명을 듣고, 어울림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시흥시 미술작가 동아리 ‘묵향애’ 유용희 작가의 개인전 작품을 함께 관람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예전의 빨간 우체통이 생각나는 소리함을 보니 지난 9년보다 주민 곁을 더욱 든든하게 지켜줄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의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년 동안 주민 곁에서 지역 불편 해소와 행복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주민 친화적인 행정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외에도 7월 29일까지 어울림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묵향애 미술 전시회’와 아람관어울터에서 6월 13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될 시흥시민 필(phil) 오케스트라의 런치 콘서트 등 대동 개청 9주년 기념 주간 행사가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