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SK텔레콤과 착한 중소기업 지원 나서

2024-05-29 09:18
T멤버십 내 채널에입점 기회 제공
'하나 파워 온' 참여 기업 2곳 선정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함께 친환경·사회적 기업 등 ‘착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SK텔레콤과 함께 친환경·사회적 기업들을 선정해 T멤버십 내 판매 채널에 입점할 기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 입점 기회는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있는 ESG 코너인 ‘지구를 지킬 때’를 통해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 등이 T멤버십에 입점했다.

올해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가치 창출 활동인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인 ‘위미트’와 ‘모어댄’ 두 개 업체가 새롭게 선정됐다.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과 폐차 과정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와 안전벨트, 에어백은 물론 해양쓰레기 등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추가 입점을 기념해 T멤버십에서는 위미트 모든 제품을 2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모어댄의 알루미늄 카드홀더 제품 1+1 혜택과 금액대별 추가 할인도 누릴 수 있다.
 
친환경·사회적 중소기업들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착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을 통해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입점했던 동구밭은 총 4회의 이벤트 기간 동안 자체 홈페이지 회원 가입률이 평소 대비 약 131% 증가했다. 다정한 마켓은 총 3회의 이벤트 기간 동안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약 94% 증가하고 매출액이 158%가량 증대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돼 온 SK텔레콤과의 협업이 친환경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의 ESG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