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출산가정 경제 부담 완화 위한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추진
2024-05-28 16:59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성 실현
보성군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성'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민선 8기 보성군의 포용적이고 따뜻한 출산장려정책을 통해 결혼과 출산 과정에서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신 준비 부담 함께 짊어진다
보성군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모자보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에게는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며, 임신이 어려운 부부에게는 난임부부 시술비와 한방 난임치료비를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1회당 3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되며, 한방 난임치료비는 1인당 180만 원 상당의 한방 치료를 지원한다.
△임신과 출산 안심 환경 조성
임산부에게는 엽산제와 철분제,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최대 120만 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의 경우 의료비는 소득 기준을 폐지하여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함으로써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폐쇄형 누리 소통망 서비스(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요리육아교실을 실시해 산전 관리 및 안전 분만, 산욕기, 양육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제철 음식을 이용한 건강한 요리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출산한 산모에게는 첫만남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300만 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최대 107만 원) 또는 보성군산후조리비용지원(첫째아 80만 원, 둘째아 이상 100만 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24개월까지 기저귀 월 9만 원, 조제분유 및 조제 이유식 11만 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배냇저고리 및 목욕용품 등이 담긴 아이사랑 마더박스와 아이의 출생일시, 태명, 혈액형 등을 담은 발도장 액자를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으로는 첫째아 600만 원, 둘째아 720만 원, 셋째아 1,080만 원을 지원하며, 관내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 대상에 대한 소득기준이 전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지원은 20만 원에서 40만 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미숙아 300만 원에서 1,000만 원, 선천성 이상아 최대 500만 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은 최대 7만 원, 선천성 난청 검사비 최대 7만 원과 보청기 개당 135만 원을 각각 내용에 따라 지원한다.
6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5개 분야(계측, 측정, 문진, 진찰, 교육) 22개 항목 검진 및 상담, 구강검진 등도 보성군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보성군 모자보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누리집(boseong.go.kr/health)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소 방문보건팀(061-850-5672/56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성 실현을 위해 군민의 목소리가 투영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