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호날두, 득점력 여전...사우디 신기록+사상 첫 4개 리그 득점왕

2024-05-28 10:4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왈 파크에서 펼쳐진 알 이티하드와 2023~2024 사우디 프로리그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31경기 35골을 터트리며 사우디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는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이다.

이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이번 시즌 사우디 리그를 포함한 50번의 공식 경기에서 총 50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을 만들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사우디 리그도 평정한 호날두는 사상 처음으로 통산 4개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호날두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알 힐랄과 사우디 국왕컵 결승전을 끝으로 2023~2024 시즌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