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기 지원 위한 'ESG 컨설팅 조직' 확대 개편

2024-05-28 09:32
ESG 전문가 3명 영입…정밀진단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기업ESG컨설팅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데 앞장선다.
 
하나은행은 28일 ESG 컨설팅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ESG 전문인력 3명을 영입해 기존 기업컨설팅팀을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향후 ESG, 재무·세무, 기업승계, 인수합병(M&A)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ESG컨설팅팀 내 ESG 전문가가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는 △ESG 정밀진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ESG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중소기업의 규모·업종·사업별로 나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지난해 이화여대와의 협업과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문적인 ESG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ESG 컨설팅과 연계한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