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2024-05-27 11:00
이달 7일부터 나흘간 독일 뉘렌베르크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관 운영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요 행사로는 △지속 가능한 펫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올해의 반려동물 동향 세미나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프레시 아이디어 스테이지' 등이 진행됐다.
한국펫산업수출협회와 함께 운영한 이번 한국관에는 △펫나우 △도파민 △오에스피 등 국내기업 20개사가 참여했고, 유럽의 주요 펫 용품 유통사인 △트릭시 △프레스슈납 △멀티핏 등 바이어와 잠재파트너 68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약 40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약 300만 달러에 해당하는 현장 계약이 이뤄졌다.
김연재 코트라 뮌헨무역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 펫산업의 수준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계기"라고 평가하며 "사후 지원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 우리 기업이 전시회에서 얻은 성과가 실제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