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지작사·양주시, '드론봇 페스티벌' 개최…"첨단무기 체험"
2024-05-24 14:43
특전사 고공강하·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선보여
24일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4 아미타이거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25사단 장병들이 아미타이거 전투체계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4 아미 타이거 드론봇 페스티벌’이 24일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렸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함께 주관했다.
군과 양주시는 2021년부터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한 지상군의 다양한 첨단 전투무기와 장비 등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민·관·군이 함께 지상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개막식 후 메인 행사장에는 군 장병, 지역 학생·주민, 동호인 등 400여명이 참가한 ‘민·관·군 화합 드론 날리기’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 경연대회’와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도 함께 실시됐다.
군 및 국내 민간기업·방산업체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군사용 드론 및 대드론, 무인기, 로봇 등 첨단무기와 장비 전시부스가 별도 운용됐다. 특공무술 시범, 군악대·의장대 공연, 민·관 통합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행사도 열렸다.
손식 지작사령관은 “지작사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도 단호히 억제·응징할 수 있는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대비태세에 있어서도 다양한 드론봇전투체계를 적극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와 미래의 다영역작전에서 적을 압도하는 강한 전투력으로 지작사가 최단시간 내 최소희생으로 최대 승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전력체계 및 작전수행개념 발전을 위해 민·관·군·산·학·연과 다양한 교류 및 공조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