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원, 2024 강릉문화유산야행 포스터 공개

2024-05-23 12:54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

2024 강릉문화유산야행 포스터(국문)[사진=강릉시]
강릉문화원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2024 강릉문화유산야행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강릉문화유산야행은 문화유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 공연, 전시 등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강릉의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알리는 야간문화 행사이다.
 
작년 강릉문화유산야행은 12만4465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대표 브랜드 10선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평면 구도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강릉의 유형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관아, 칠사당, 임영관 삼문과 마스코트 부사, 호랭이, 포졸을 중심으로 부각시켜 강릉문화유산야행의 의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서브 포스터는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연계하는 강릉 서부시장에서 관람객들이 먹고 즐기는 모습을 표현하여 기존의 포스터와는 색다르게 연계 행사장의 모습을 표현했다.
 
내국인 관람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정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문, 영문 포스터로 제작했으며, 올해 포스터 디자인을 맡은 작가는 (활동명) J-EIGHT 작가이다.
 
기존 '강릉문화재야행'으로 익숙한 본사업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유지해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에서 2024년 5월 17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문화, 자연, 무형의 국가유산 체제 전환되었으며 '강릉문화유산야행'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선보인다.
 
강릉문화유산야행 주관기관 강릉문화원 김화묵 원장은 "8월 한여름밤 강릉문화유산야행에 방문하여 유유자적 문화유산의 정취를 즐기기 바라며,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및 지역 상생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