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토레스·코란도 등 택시 전용 모델 3종 출시

2024-05-23 09:34
LFP 배터리 전기 택시·LPG 중형급 택시

KG 모빌리티(KGM)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약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 첫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KGM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를 통해 특정 브랜드의 독과점으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택시 차종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전기차부터 바이퓨얼 기술을 적용한 차량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세 개 차종의 택시 전용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다.

KGM의 택시 모델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를 비롯해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 운영 등 택시 주행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

KGM은 중형급 SUV 전기 택시 모델로 ‘토레스 EVX 택시’와 '코란도 EV 택시’ 등 2종을 선보인다. 두 차량은 외부 충격 및 화재에 뛰어나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73.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하며 152.2킬로와트(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터출력 성능을 구현한다.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고전압배터리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기간 배터리 무상 보증을 비롯해 구동모터 10년/16만km 및 일반 부품 5년/10만km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을 자랑한다.

토레스 EVX 택시는 1회 충전에 복합 433km의 여유 있는 주행거리는 물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은 차량의 주변 상황을 전/후측방 4개의 레이더를 통해 360도로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제어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며 ▲탑승자 및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동급 최다 8 에어백 ▲다중 충돌방지 시스템 ▲후진 경고음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넓은 러기지 공간과 편의사양을 토대로 택시 비즈니스에 알맞은 용도성과 편의성도 자랑한다. 승객들의 많은 수화물을 실을 수 있는 839ℓ(VDA 기준)의 트렁크 용량은 물론이고 일반 전기차 대비 10~20mm 높은 최저 지상고(175mm)와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바탕으로 넓은 운전석 시야각이 형성되어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415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565만원이며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300만원대(서울시 기준 842만원, 국고 457만원·지자체 105만원·택시 보조금 280만원 적용)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KG 모빌리티 택시 3차종 [사진=K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