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연내 착공 가능···일정 차질 없다"
2024-05-22 13:35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3시 신도시 연내 착공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부천대장,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가 지연돼 연내 착공이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3기 신도시는 정부가 주택 공급 부족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공분양이다. LH는 최근 부천대장 A5블록 등 3개 단지에 대한 3번째 공공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지난달 첫 공고를 진행했으나 신청한 건설사가 없고 지난 8일 두 번째 공모에서는 1곳이 참여 의사를 밝혀 복수 신청 요건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남교산 A2 블록 등 4개 단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도 최초 공모에서 컨소시엄 1곳이 참여의사를 밝혀 재공모에 부쳐졌으며 재공모에서도 복수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수의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LH 측은 "민간참여사업의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2023년 대비 약 15% 상향했으며 부동산 경기 위축 등을 고려해 민간사업자가 수익배분형 또는 공사비보장형 중 정산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 여건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H 측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도 공사비 수익구조 개선안 등을 논의 중"이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