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코스피 약보합·코스닥 소폭 상승 출발… "기간 조정 단계"
2024-05-22 09:13
코스피에서 약보합으로 출발한 국내 증시가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 없이 조정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5포인트(0.20%) 내린 2718.5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723.46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96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41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16%) 오른 847.8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50.40에서 출발했으나 오름폭이 줄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684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651억원 순매도, 기관은 1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5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45.5%)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주가에는 선반영 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