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한다

2024-05-21 15:45
응시료 실비 연 1회 지원…내달 5일까지 접수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도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6월 5일까지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률 향상을 돕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청년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우범기 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토익(TOEIC)과 토플(TOEFL) 등 어학시험(19종) 응시자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응시료 실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1984~2005년생)으로, 시험응시일(2023년 10월~2024년 4월)부터 사업신청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사업신청일 기준 미취업자이어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1인당 1건이라는 응시 건수 제한이 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응시 건수에 제한 없이 합산한 총 응시료를 1인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청자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에서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통장사본 등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6월 20일경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건물번호판 일괄 정비 추진
전주시가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정비 전(왼쪽)과 정비 후[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2024년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정비 대상은 시에서 설치한 지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번호판 중 건물주의 귀책 사유 없이 노후·훼손(변·탈색, 갈라짐 등)된 3188개 번호판(완산구 1622개, 덕진구 1566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시내권역 단독주택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의 기초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8월까지 총 5800만원을 투입해 일괄 정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외곽 자연마을 등에 설치된 노후 건물번호판 5170개가 정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