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중국 진출
2024-05-20 16:39
현지 인플루언서 왕홍과 협업 마케팅 전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이지알)의 ‘부스터 프로’가 5월부터 중국 본토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부스터 프로’는 현재 에이지알의 주력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다.
이번 중국 공식 진출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2022년 뷰티 디바이스의 첫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올 1분기에는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抖音, Douyin)에서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9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10위권에 위치한 국내 브랜드 가운데는 유일하다.
홈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소비자 인식이 ‘스킨케어 하이테크’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관련 시장규모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을 거듭해 2026년까지 213억 위안(약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중국에서도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그간 국내 외에 해외 시장에서도 인플루언서,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성공사례를 남긴 만큼 중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