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맥주 크러시로 여름 성수기 공략

2024-05-20 10:08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맥주 크러시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크러시(KRUSH)로 여름철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크러시는 부수다는 뜻을 지닌 영단어 크러시(Crush)와 롯데칠성음료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 알파벳 K를 합친 단어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지녔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330ml병·500ml병 제품을 비롯해 △20L 용량 생맥주 KEG △355ml △360ml △470ml △ 500ml 캔제품△ 1.6L·420ml PET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초기 주요 타깃층인 젊은이들이 많은 술집이나 식당 채널에 집중했으며 최근에는 대형마트·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크러시는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몽드 셀렉션 2024에서 세계 각 국 맥주와 경쟁한 끝에 은상을 수상했다. 몽드 셀렉션은 세계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꼽힌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모델로 발탁해 TV, 유튜브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또 K리그 2024 시즌 개막에 맞춰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해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크러시가 기존 맥주를 넘어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