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그룹 전력·전선 계열사 강세… LS일렉트릭·에코에너지 두 자릿수 ↑
2024-05-20 09:55
LS그룹의 전력·전선 사업 계열사인 LS일렉트릭(전 'LS산전')과 LS에코에너지(전 'LS전선아시아') 주가가 강세다. 지주사인 LS와 LS마린솔루션, LS네트웍스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오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2만8500원(14.84%) 오른 22만500원, LS에코에너지는 6000원(20.91%)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LS 주가도 1만2700원(7.60%) 오른 17만9700원이다.
계열사에 대한 긍정적 실적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7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LS의 1분기 실적에 대해 "LS일렉트릭 전력사업 호조로 컨센서스를 20%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매출액도 2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도 20일 단기 투자유망종목 중 하나로 LS일렉트릭을 추천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386억원, 영업이익이 14.6% 증가한 937억원을 기록했고, 북미 초고압 송전설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여부로 기대감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LS마린솔루션 주가는 1만252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70원(7.47%) 올랐고, LS네트웍스 주가도 310원(6.84%) 오른 4845원을 나타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광통신케이블 포설, 해저 전력케이블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하지만 LS네트웍스는 유통·상사 등을 업종으로 전력·전선 사업과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