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야당과의 전면전 부추겨...채해병 특검법 즉각 공포하라"
2024-05-20 10:47
"총선 민심 받들겠다면서 반대로 가고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과의 만찬 자리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적극 활용하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야당과의 전면전을 부추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더니 왜 계속 국민의 뜻을 거부하면서 반대로 가는 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국민 통합"이라며 "당선될 때까지는 특정 세력을 대표하지만, 당선 후에는 전국민을 대표해야 하는 것이 바로 대통령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국무회의에서 또다시 거부권이 반복돼선 안된다"며 "채해병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국정기조 전면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심을 거역한 권력 남용은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는 걸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내일 국무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즉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총선 민의 거부 선언이자 진실 규명 요구하는 국민 명령 거부 행위'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22일부터 23일까지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규탄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며, 25일에는 '국민 명령은 해병대원 특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야7당과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또 28일로 예정돼 있는 본회의 재의표결에서 부결될 시에는 22대 국회 개원 즉시 민주당의 1호 법안으로 채해병 특검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더니 왜 계속 국민의 뜻을 거부하면서 반대로 가는 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국민 통합"이라며 "당선될 때까지는 특정 세력을 대표하지만, 당선 후에는 전국민을 대표해야 하는 것이 바로 대통령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국무회의에서 또다시 거부권이 반복돼선 안된다"며 "채해병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국정기조 전면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심을 거역한 권력 남용은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는 걸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내일 국무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즉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총선 민의 거부 선언이자 진실 규명 요구하는 국민 명령 거부 행위'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22일부터 23일까지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규탄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며, 25일에는 '국민 명령은 해병대원 특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야7당과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또 28일로 예정돼 있는 본회의 재의표결에서 부결될 시에는 22대 국회 개원 즉시 민주당의 1호 법안으로 채해병 특검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