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초선의 힘'…與, 원내부대표단 13명 내정

2024-05-19 16:34
1970·1980년대생 당선자 각 5명씩 포함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초선 당선인 13명을 원내부대표로 내정했다. 1970년대생 당선인 5명, 1980년대생 당선자 5명이 포함돼 '젊은 초선의 힘'으로 원내 현안을 돌파하겠다는 게 추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재섭(서울 도봉갑) △박수민(서울 강남을) △정성국(부산 부산진갑) △박성훈(부산 북을) △우재준(대구 북갑) △김상욱(울산 남갑) △강명구(경북 구미을) △조지연(경북 경산) △김종양(경남 창원의창) △이종욱(경남 창원진해) 등 지역구 10명과 △박준태 △진종오 △김소희 등 비례대표 의원 3명을 원내부대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재선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임명됐다. 정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 비서실장, 원내대변인을 지내는 등 원내 경험이 풍부한 점이 인선에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앞서 수도권 재선 배준영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하고 충청권 재선 장동혁 의원을 원내수석대변인에 지명한 바 있다. 

신임 원내부대표단은 향후 당헌·당규에 따라 원내대표의 추천과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