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이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전북 남원시는 이달 15일 요천로 특설무대에서 치러진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김정윤양(20·서울 마포구·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재학)이 진으로 뽑혀 춘향 정신을 겸비한 미인으로 등극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선에 안지민양(21·서울 서초구·이화여대 관현악과·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재학), 미에 장서현양(20·서울 서초구·한양대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휴학)이 선정됐다.

이어 정에 맹희정양(21·서울 노원구·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영어통번역전공 재학), 숙에 박채윤양(21·경기도 성남시·서울대 국악과 해금전공 휴학), 현에 김도이양(24·서울 서초구·한림대학교 의학과 휴학)이 각각 뽑혔다. 

특히 전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양(18·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대 경영학과 재학)과 미국의 우새봄양(21·미국·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부 재학)이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숙·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글로벌 뮤즈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상금이,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 최종 선정된 춘향 진·선·미·정·숙·현과 글로벌 뮤즈상 수상자에게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美(의 대전으로 1956년부터 시작해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