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대표 "모든 것 내가 지시"...네티즌 "대중이 바보로 보이냐"
2024-05-16 07:26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가 경찰 대리출석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으나 여론의 반응은 좋지 않다.
16일 뉴스1은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가 대리출석 지시"(인터뷰)'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경찰 조사를 마친 후 김호중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블랙박스 논란에 대해 이 대표는 "김호중이 사고 후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사고 후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차량을 이동한 상태였다. 이후 다른 매니저 B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리 출석 논란'에 대해 "그 요구를 한 것은 나다.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두려움을 느꼈다. 매니저 A에게 김호중 옷을 입고 대신 경찰서에 가 사고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후회한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에도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음주 안 걸리게 하려고 머리 썼네. 술 안 먹었다는 놈이 17시간 만에 경찰 조사를 가냐. 누가 믿어" "저것들이 끝까지 발뺌이네. 음주에 대한 증거가 없다 이거냐? 이제는 공황 와서 뒤처리를 안 했다고?" "운전 미숙했다고 보험 처리하면 될 일을 옷을 바꿔 입고 메모리 카드 없애고... 경찰이 호구 같지? 대중이 바보로 보이지?? 어차피 진실은 밝혀질 거고 경찰이 행여나 뒤에서 봐줄 분위기도 아닌데 거짓말은 쌓이고 쌓여가네.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 있다. 나중에 어떡할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