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도 대형마트 평일 의무 휴업 추진…상생협력 협약 체결
2024-05-14 14:10
'매월 둘째·넷째 주 휴업'

서울과 대구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가운데 경기 의정부시도 평일 휴업을 추진한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관내 대형마트, 준대규모 점포(기업형 슈퍼마켓) 등 29곳의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제일시장번영회, 의정부시장상인회, 청과야채시장상인회, 경기북부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중소유통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유통업체 간의 합의로 결정된 사항을 행정·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평일 전환이 결정되면 행정예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심의 등을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형 유통업체는 중소 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편의시설 확충, 노후시설 개선 등 지원 사업도 한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원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