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서울 이어 부산서도 'KDB NextONE' 접수
2024-05-13 14:58
7월부터 5개월간 프로그램 지원…부산 복합공간 조성
KDB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30일까지 ‘KDB 넥스트원(NextONE) 서울·부산’에 대한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에서 15개사 내외로 선발한다. 6월 말 최종 선발 기업을 발표하고, 7월부터 5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KDB 넥스트원 부산을 처음 선보인다. 이를 위한 보육공간은 부산 중앙동 소재 산업은행 부산지점 9층에 마련한다.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공간, 벤처캐피탈(VC) 투자자 사무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이달 말 조성할 계획이다.
KDB 넥스트원은 2020년 출범 이후 8기에 걸쳐 120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참여 기업은 특허출원 등 다수 사업 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그 가운데 53개사는 보육 기간 중 62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참여 기업 11개사에 대해 202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234억원의 직접투자를 수행했으며, 향후 직접투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