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신작 프로젝트 모집

2024-05-09 16:51
APM 2024, 한국 및 아시아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31일까지 온라인 접수

올해로 27회째를 맞으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투자 및 공동 제작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APM이 올해의 신작 프로젝트 모집에 나선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올해로 27회째를 맞으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투자 및 공동 제작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의 국제 공동 제작 플랫폼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오는 31일까지 2024년도 신작 프로젝트 모집을 시작한다.

APM은 상업영화부터 저예산 독립영화에 이르기까지 매년 유망한 한국과 아시아 신진 프로젝트를 선정해 전 세계 투자, 제작, 배급사와 공동제작을 모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제공해 온 결과 지난 26년간 691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총 295편이 완성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

먼저, 2022년 APM 선정작인 나의 햇살’(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받은 데 이어, 2024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월드시네마 드라마)을 수상한 ‘형제들의 땅’(라하 아미르파즐리, 알리레자 가세미 감독, APM 2022 선정작)은 2024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나날들’(레이 영 감독, APM 2021 선정작)과 ‘겨울만 있던 해’(민 바하두르밤 감독, APM 2017 선정작) 역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 APM 2016 선정작)를 필두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1923년 9월’(모리 타츠야 감독, APM 2022 선정작), 올해의 배우상과 CGV상을 거머쥔 ‘딸에 대하여’(이미랑 감독, APM 2019 선정작),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세기말의 사랑’(임선애 감독, APM 2021 선정작)이 국내·외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한편, APM 2024는 시나리오개발 단계를 포함해 모든 제작단계(사전제작, 제작, 후반작업)에 있는 한국 및 아시아의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를 30편 내외로 선정해 전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와의 1:1 미팅을 주선한다. 뿐만 아니라, 11개 부문, 총 15만 달러 규모의 APM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기회를 제공해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지원 자격 및 접수 방법, 참가 혜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AP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31일 18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APM 2024 선정작은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