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서울 편입 계속 추진…'특별법 재발의'
2024-05-09 17:00
'정부 발의 특별법 방식도 적극 검토'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구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특별법 재발의를 추진하는 등 서울 편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본관에서 연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완겸 시 행정지원국장은 "서울시와 지속해서 협의해 편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구리 서울 편입은 현재 국회의원이 발의한 '구리-서울통합특별법'이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인 이달 29일까지 통과가 어려운 상태여서 자동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31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시민 토론회를 여는데 이어 6월 여론 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