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노년층 안전사고 해마다 증가...오전 8시~12시 사고 발생 위험 가장 많아
2024-05-07 12:01
60세 이상 노년층 안전사고, 최근 3년간 77만9000여건…10건 중 6건은 낙상·추락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일어나…오전 8시~12시 사이 사고 발생 위험 ↑
100세 이상 안전사고도 2021년 370건에서 2023년 472건으로 27.5% 증가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일어나…오전 8시~12시 사이 사고 발생 위험 ↑
100세 이상 안전사고도 2021년 370건에서 2023년 472건으로 27.5% 증가
노년층 안전사고는 2021년 23만8732건, 2022년 25만9704건, 2023년 28만1054건으로 노년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또한 매년 8%가량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세 이상 어르신 안전사고는 2021년 370건이었으나 2023년 472건으로 2년 만에 27.5% 증가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낙상·추락사고가 33만3321건으로 전체 중 43%를 차지했으며 교통사고가 16만4585건(21.1%)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 유형별로는 보행자 사고가 3만9842건(24.2%), 운전자 사고가 3만9676건(24.1%)으로 노년층은 보행 중 또는 운전 중 모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막힘 사고도 연평균 1349건으로, 최근 3년간 하루 평균 4명꼴로 기도막힘으로 인해 구급 이송 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병욱 소방청 구급과장은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고인 만큼 일상 속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소방청이 구조‧구급 서비스로 어르신 안전을 보호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