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공동체 활성화 시민 개개인의 회복탄력성과도 밀접한 연관 있어"
2024-05-02 10:39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도시의 회복탄력성 기틀 마련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일 “공동체 활성화는 단순한 마을 활성화 차원을 넘어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개개인의 회복탄력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평생학습원에서 ‘공동주택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도시개발로 인해 아파트 중심으로 광명시 주거 형태가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고 박 시장은 귀띔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을 비롯해 예정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구름산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주거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용역은 이 같은 광명시 도시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공동체 활성화 종합 계획과 비전, 목표, 전략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전수조사를 통한 유형화 작업과 제도 마련 등 기반을 갖출 것을 제안했으며, 공동체 활동 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 공동주택과 지역사회 자원 연결과 상호 협력 증진을 중요한 전략과제로 삼았다.
박 시장은 “활성화된 공동체를 밑거름 삼아 시민과 함께 위기에 강한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명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련 조례’를 개정,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