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교통 이어 '김포경제지형' 바꿔
2024-05-01 18:46
대곶거물대리 일원, 첨단미래신산업 혁신도시로 도약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는 그동안 환경피해로 고통받던 주민분들의 염원과 김포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이제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의 거점인 만큼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이 이끄는 혁신도시를 만들어 한강2콤팩트시티와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김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김포시는 대곶 거물대리에 6조원 규모 사업을 성공시키면서 김포시 경제 지형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교통과 함께 또 다른 난제로 손꼽히던 김포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한편, 미래선도의 신산업 혁신도시를 조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와 같이 대규모 단지 조성 사업 도입이 물꼬를 튼 것은 김포시 개청 이래 최초다.
시는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30일 기획재정부(KDI)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최종 통과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로 약 5조 7520억원을 투입, 난개발 환경오염 피해지역인 거물대리(브라운필드, Brownfield) 일원 4.9㎢(여의도 면적의 1.7배)가 친환경 도시(그린필드, Greenfield)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민선7기 당시 예타통과 실패를 겪었던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구역계 재검토, 환경편익 발굴(약 9000억원), 관계 기관 업무협약 체결(8월),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지정(9월), 환경부장관 현장 방문(11월) 등 지난 1년동안 예비타당성조사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 특히 김병수 김포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사업 필요성 및 당위성을 직접 설득하는데 나섰다.
한편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전담 T/F(비상설)를 설치하고 하반기 중 개발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착수, ’25년에는 기본설계 수립, ’26년~’27년에는 지구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을 추진한 후 ’28년 1월에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33년 공사완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