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 양식장 신규 개발

2024-05-01 16:41
현 규모서 9.8%↑…연간 물김 생산량 2350톤 증가 기대

김 양식장[사진=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가 김 원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양식장을 신규로 개발한다.

1일 도는 올해 축구장 658개 크기에 해당하는 470ha 규모의 김 양식장 신규 개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 김 양식장 면적 4749.5ha의 9.8%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물김 2350톤을 더 생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연간 약 43억원의 양식소득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전북의 2024년산 물김 생산량은 2만7596톤으로 전년 3만450톤 대비 9.3%가 감소했으나, 생산금액은 전년 305억5700만원 대비 66% 증가한 509억7400만원이다.

생산금액 증가의 원인으로는 국산 마른김과 김 스낵 및 냉동김밥 등 가공제품의 수출 호조로 탓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 5억 달러 중 조미김은 3120만 달러로 3위, 마른김은 2490만 달러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유통공사 가격 정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 가격은 1304원으로, 전년 동기 1012원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2분기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 신청 접수
전북특별자치도 로고[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까지 2024년도 2분기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은 유망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신설됐으며, 지원대상은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지식산업 및 영상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2분기 지원규모는 200억원으로 융자 지원 한도는 기업당 시설투자금 10억원이다. 

금리는 5%로, 협약금리 중 2.18%를 도가 지원하고 2.82%를 기업이 자부담한다.

자금의 신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받지 않는다.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원하는 목적이 있는 만큼, 선착순 접수가 아닌 서류평가 등을 거쳐 고득점 순으로 지원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도 산업정책 방향과의 일치성, 기업의 성장가능성, 경영자 역량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