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학교별 다양한 읽걷쓰 교육과정 지원할 것"

2024-04-25 16:19
결대로자람학교장 세미나 참석해 학교장들과 소통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협력위원회 개최

도성훈 교육감이 결대로자람학교장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4일 라운지케렌시아에서 열린 결대로자람학교장 세미나에 참석해 학교장들과 소통했다.

세미나는 결대로자람학교 운영 1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읽기, 걷기, 쓰기, 읽걷쓰 교육을 적용하면 기초학력 신장,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 회복적 생활교육 등 만들어 낼 수 있는 교육과정이 매우 다양하다”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학교현장에서 고민하고 다양한 사례를 만들면, 교육청에서는 이론화하고 실천해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형 혁신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결대로자람학교를 초‧중‧고 107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년 차인 올해 목표는 읽걷쓰 기반의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확대다.

도 교육감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지원단의 역할을 확대하고, 성범죄 경력 조회 등 행정 업무를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고쳐 가고 있다”며 “작년은 인천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었는데, 성공적으로 1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결대로자람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협력위원회 개최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 지정 공모사업인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략적 산업 분야에 집중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 해왔다.

지자체와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직업계고와 지역기업·대학 등이 참여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부의 엄격한 연장평가를 거쳐 올해부터 3년 동안 후속 사업 지원이 확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지역기업의 인재 양성과 채용을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협력위원회는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운영에 필요한 주요 추진 사항 심의·의결,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청, 직업계고, 지역대학, 지역기업 등의 관계자들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2023년 사업추진 경과 및 성과 보고, 2024년 사업 추진계획 안내, 2024년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활성화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해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략·특화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