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니드, 탄소포집 칼륨 시장 선도 전망에 강세…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수혜주"
2024-04-25 09:48
오전 장중 15%대 상승… 52주 신고가
탄소포집용 칼륨 소재 업체인 코스피 화학주 유니드가 25일 오전 장중 주가 1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드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1만1700원(13.31%) 오른 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만3400원(15.47%)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니드 주가는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니드 목표 주가를 9만2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유니드에 대해 "인공지능(AI)발 전력수요 급증과 이에 따른 공급부족 리스크는 AI의 성장을 위협할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안정적 전력 조달을 위한 가스(발전)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탈탄소 달성을 위한 탄소포집의 역할도 동시에 중요해져 향후 가스발전+CCS와 가스개질+CCS를 통한 블루수소·암모니아 생산은 본격 개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니드는 탄소포집용 칼륨계 시장 글로벌 넘버원으로 AI·데이터센터와 전력 수요 급증 과정에 대폭 수혜가 가능한 구조"라며 "2025년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니드는 전날(24일) 실적 발표에서 증권가 전망치를 16.5% 상회하는 1분기 영업이익 275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