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아류" 민희진 저격당한 아일릿..."하이브에 감사"
2024-04-24 16:35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뉴진스의 아류"라고 저격당한 걸그룹 아일릿이 하이브에 감사를 표했다.
아일릿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이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고,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에 입성한 소감을 밝혔다.
멤버 모카는 "너무 신기하다. 데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저희를 좋아해주신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답했다.
윤아도 "빌리프랩 구성원 여러분, 저희 앨범이 얼마나 최선을 다한 결과물인지 잘 알고 있다.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하이브 구성원 여러분들도 한결 같이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동료들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사실 이날 아일릿의 '컬투쇼' 출연은 지난 22일 민 대표의 발언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22일 하이브가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한 사실이 알려지자, 민 대표는 자신을 향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은 올해 3월 여성 5인조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되자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라고 평가되고 있다"고 억울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