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연 매출 4조' 청신호
2024-04-24 16:25
매출 9469억·영업익 2213억원
4공장 가동률 상승 따른 매출 기여
4공장 가동률 상승 따른 매출 기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1분기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가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올해 사상 첫 연 매출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4%, 15.4%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공장 매출 기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5억원(13%) 증가한 66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17억원(1%) 감소한 2327억원을 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같은 기간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31%) 증가한 28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20억원(6%) 증가한 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4조원을 달성하면, 불과 2년 만에 매출이 1조원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음 해 1조5680억원으로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 4조2305억원, 영업이익 1조2380억원, 순이익 9676억원으로 전망됐다.
◆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입증···분기별 실적 신장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 중이다.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65.1%, 차입금 비율 15.0%로 안정적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 달러(약 17조1260억원)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회사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5공장이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확대된다.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선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미국 소재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인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4%, 15.4%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공장 매출 기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5억원(13%) 증가한 66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17억원(1%) 감소한 2327억원을 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같은 기간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31%) 증가한 28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20억원(6%) 증가한 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4조원을 달성하면, 불과 2년 만에 매출이 1조원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음 해 1조5680억원으로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 4조2305억원, 영업이익 1조2380억원, 순이익 9676억원으로 전망됐다.
◆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입증···분기별 실적 신장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 중이다.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65.1%, 차입금 비율 15.0%로 안정적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 달러(약 17조1260억원)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회사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5공장이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확대된다.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선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미국 소재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인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