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6.25전쟁 참전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거행

2024-04-24 08:47
국가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선양한다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22일 군청 군수실에서 故정만길 이병의 6.25 전쟁 참전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이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고인이 되신 故정만길 이병을 대신해 자녀 정성식씨와 정영숙씨가 유가족 대표로 훈장을 전수 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가운데)가 고 정만길씨의 자녀 정성식 정영숙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전수식은 육군본부의 협조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는 6.25 전쟁 당시 급박한 전쟁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 차원에서 예우하기 위해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청도군에서도 2019년 1명, 2021년 1명, 2023년 4명을 찾아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한 바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故정만길 이병님의 유가족에게 늦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6.25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앞으로도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